학교 역사관에 보관 예정... "누구나 볼 수 있게 할 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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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관산중학교

[교육정책뉴스 이종환 기자] 전남 장흥 관산중학교가 '효자송춘추'의 증보판을 완성해 학교 역사관에 영구 봉헌한다.

관산중학교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56호 장흥 옥당리 효자송이 전하는 이야기를 수정·보완해 총 127제의 책자를 완성, 학교 역사관에 보관해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고 13일 밝혔다.

관산중은 지난 9월 1일 '효자송' 관련 뉴스를 모아 정리한, '효자송춘추(孝子松春秋)' 책자를 초판 발간한 바 있다. 이번 증보판은 초판에 91제의 해타(咳唾)가 담겼고 여기에 36제의 해타를 더해 만든 것이다.

'효자송춘추'에는 하늘이 만든 앙코르와트 천관산, 하늘의 나무 인류의 보배 효자송, 천부(天賦)의 학교 장흥관산중학교 등의 해타가 수록됐다.

장흥관산중은 전남교육문화유산학교이다. 이 학교 본관 석조건물은 1952년 개교 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돼있으며, 학교역사관인 천제관(天題館)을 꾸며 '효자송춘추' 책자를 봉헌했다.

효자송 해타 127제가 담긴 이 책자는 오는 15일 졸업식 때 학생과 학부모, 내빈,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관산중 장이석 교장은 “'효자송춘추' 증보판 책자를 보급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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