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 적응력 향상 통해 건전한 성장 도모"

ⓒ경북김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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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길민종 기자]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마숙자) Wee센터가 지난 19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 및 업무 담당자 38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1차 Wee프로젝트 연수 및 협의회'를 실시했다.

'Wee프로젝트'는 교육지원청의 Wee센터와 단위 학교의 Wee클래스가 주축이 되어 진단·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연 4회의 연수 및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의 이론 위주의 강의식 연수를 탈피해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상담 프로그램과 사례 위주의 실질적인 연수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 및 협의회는 Wee센터 각종 사업,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프로그램) 운영,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에 대하여 안내하고 협의했으며, Wee센터와 Wee클래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천교육지원청 마숙자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심리적 부적응을 겪는 학생들이 많은데 상담업무담당자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괜찮아, 위(Wee)로 프로젝트'가 내실 있게 운영되어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는 단순히 과목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닌, 사회화 과정을 통해 공동체문화를 깨우치고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 혹은 환경적인 탓에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학교는 이러한 아이들을 돌볼 의무가 있기에 전문 상담가를 두어 학교적응을 돕는다. 하지만 낯선 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이러한 연수 및 협의회를 통하여 전문 상담가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 방법을 찾아내고, 적절한 홍보 방법을 발견하여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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