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 체험학습 및 설명 형식의 학습 등 다양한 방식의 자연 교육

 

제공:김천서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김천서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신철순)은 지난 3월 21일(목) ‘딸기 농장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현장학습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함께 이루어지는 유치원과 함께 김천서부초병설유치원 원아 11명은 이 고장의 감천 ○○딸기 농장에서 달콤한 딸기를 따고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아들은 버스를 타고 농장으로 가는 길의 산과 들에 핀 봄꽃들을 보며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딸기 농장에 도착한 원아들은 딸기가 자라는 과정과 딸기 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농장 안으로 들어선 원아들은 길게 늘어선 딸기 고랑을 보며 “우와~~”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고사리손으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딸기를 따기 시작한 원아들은 빨갛게 익은 딸기를 맛있게 먹으면서 “선생님 진짜진짜 맛있어요”라며 행복해 했다. 또 하얀 딸기꽃과 아직 익지 않은 초록 딸기를 관찰하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은 농장 옆의 비닐하우스 참외 농장도 둘러보고 아직 이르지만 봄꽃과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며 봄을 느끼고 딸기도 직접 따고 맛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하였다.

제공:와촌초등학교

한편, 와촌초등학교(교장 김두리)에서는 지난 3월 22일(금) 체험,실천중심의 녹색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봄맞이 녹색마음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와촌초등학교는 매년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1인 1화분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녹색마음밭 가꾸기 활동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꽃을 선택해서 화분에 심어보고, 앞으로 교실에 두고 학생들이 직접 가꾸며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초등학교 전교생 62명 및 유치원생 8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녹색마음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자연관찰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과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심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본교에서는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학생들이 언제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심성이 따뜻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봄꽃을 심으니 봄이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고 내가 고르고 심은 꽃을 예쁘게 키울 거야”라며 즐거워했다.

제공: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봉현(원장 류천근), 안정(원장 김성동), 부석(원장 이상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2019학년도 소백산 국립공원 숲학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난 3월 25일(월)에 봉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 천우관에서 숲학교 입학식(10:30-11:40)을 실시하였다.

소백산 국립공원 이소망, 우성룡, 자연환경 해설사의 설명과 지도로 유아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숲 학교 1회차 주제인 ‘안녕! 국립공원’으로 소백산 국립공원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 숲 지킴이가 되는 법, 소백산 국립공원에 사는 야생화와 예쁜 꽃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산에 갈 때 다치지 않고 안전한 산행을 하기 위한 ‘몸풀기 체조’도 배워보았으며, 소백산에 사는 여우 ‘미우’와 같이 ‘여우야 여우야’ 게임도 하면서 숲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관계자는 "앞으로 소백산 숲학교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친화적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북교육청 산하 많은 학교들은 다양한 자연교육을 통해 녹색시대를 맞이할 학생들에게 자연에 대한 이해와 그 소중함을 꾸준히 교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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