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육지원청, 올해 전입 직원 “안전체험” 연수
강북교육지원청, ‘꽃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컨설팅단 협의회
강남 위(Wee)센터, 굿바이 분노조절 부모학교 운영

ⓒ울산교육홍보관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울산시 지역 교육기관들이 다양한 교육 행사를 마련했다. 안전교육부터 스트레스 조절까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주요한 주제들로 꾸며졌다.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은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 ‘울산안전체험관’에서 2019년도에 전입한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일 동안 지진, 화학 및 지진, 원자력 분야 의 안전체험 교육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체험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었다.

이번 안전체험은 교통 ·선박 ·화재 등 생활안전 과정으로 안전의식 제고 및 생활 속 안전사고 대처능력 강화와 재난의 원인과 발생, 대응에 이르기까지 실전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접목하여 실시했다.

김수미 교육장은 이번 “안전체험 연수를 통해 현장 공감형 예방활 동으로 안전사고 초동대응 및 지속 가능한 안전풍토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홍보관 

울산광역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28일'  꽃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컨설팅단 협의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꽃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은 강북 관내 초등학교 59교를 대상으로 꽃 관련 환경 조성 및 특색있는 교육활동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설팅단은 이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전, 현직 교장 5명으로 구성하였으며 , 컨설팅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4일 까지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컨설팅 요청 학교를 방문하여 꽃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꽃 단지 조성 등의 환경 구성 방안에 대한 도움을 준다.

협의회에서는 학교에 배부된 200만원의 예산 활용 방안, 꽃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우수학교 선정 방안 ,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항상 꽃과 식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강북교육지원청 박지애 과장은 ‘꽃과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 ‘꽃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앞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울산교육홍보관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 위(Wee)센터에서는 지난 28일 9시 30분부터 강남 위(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부모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모학교’는 관내 학부모 15명 내외의 신청을 받아, 아동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발달단계를 이해하고 학교 내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자녀의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부모학교는 내 자녀의 분노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대화법과 자기주장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욱하는 아이와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부모님의 역할, 아이를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부모님의 치명적인 말과 관련된 상담사례를 접해보고 부모님의 양육태도와 의사소통 방법을 진단해보는 등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모학교’에 참석한 000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부모학교가 진행되어서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고 집단상담실에서 소규모로 진행되어 부모들끼리 양육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으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는데 효과적인 자기주장기술 연습을 통해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안병태 교육과정지원과장은 “학부모가 자녀의 내적 분노와 욱하는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대화 기술을 배우게 되어 가족 간의 원만한 소통에 도움이 되고,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교육과정 내 일반학습에만 치우친다면 다양한 체험과 생활 속 지혜들을 놓치기 쉽다. 울산시의 지역 교육기관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학습들은 어쩌면 일반 교과보다 더 중요한 주제들을 담고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교육 기회들이 확산되어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일반 교육 기관에서도 다채로운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교과 학습에 매몰되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운영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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