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구조 및 심폐소생, 비만 및 식습관, 교통안전 관련 교육 진행

[교육정책뉴스 이채원 기자] 봄을 맞아 학생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진 요즘, 대전교육청과 산하 기관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도마중학교(교장 김명남)는 지난 4월 4일 13:00부터 14:40분까지 본교 강당에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수상안전교육은 대전해양수련원에서 학교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식과 지도능력을 갖춘 전문 강사가 실습용 장비를 가지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수상 구조장비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수상안전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애니(심폐소생술 연습용 인형) 등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 교육이며, 다양한 실제 활동으로 구성되어 교육시간 내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 교육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행동지침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대전도마중학교는 매년 학기 초의 교과교육과정에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관한 수업과정을 편성하여 학년별로 다양하고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과교육과정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로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학년 김수진 학생은 “물놀이 중 응급상황에서 빠르게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체육시간에 이론으로만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애니(연습용 인형)를 통해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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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전신흥초등학교

대전신흥초등학교(교장 민경랑)는 대전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지난 4월 8일 9시부터 9시 40분사이에 전교생(1010명)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윤석 강사는 높은 아동 비만율이 성인 비만율에 미치는 영향, 당분 과다섭취의 위험성, 저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편식 등 건강한 식생활습관 유지 및 비만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식품구성자전거, 식품 신호등 등을 예로 들어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실천하기 쉽도록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이제는 식품신호등을 보고 몸에 좋은 초록신호등 식품을 많이 먹고 빨간신호등 식품을 줄여야겠어요. 짠 과자랑 인스턴드 대신 우유, 과일, 채소를 많이 먹을래요.”라며 식생활 관리를 실천하고자 다짐하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신흥초등학교 민경랑 교장은 "건강한 식습관은 하루아침에 얻기 힘든것으로 어릴때부터 몸에 습관으로 베어 있다면 평생의 건강관리가 수월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고 “지속적인 비만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을 가지고 건강하고 활기찬 어린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 문지초등학교

문지초등학교(교장 고덕희)는 지난 4월 4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문우관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올바른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한‘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통안전교실에서는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례, 교통신호의 의미,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교통안전수칙 및 기타 보행 시 유의 사항 등을 알아보았다. 특히 횡단보호 안전하게 건너기 체험을 위한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통안전 체험 교육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저는 횡단보도에서 먼저 멈춰요, 살펴요를 절대로 잊지 않고 안전하게 건널 거예요”라고 말하며 교통안전규칙을 더욱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덕희 교장은“체험 중심의 교통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직접 익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올바른 교통문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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