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첫 실시, 선착순 모집

출처: 경기 옛길 홈페이지
출처: 경기 옛길 홈페이지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경기도의 옛길을 걸으며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진행되는 경기옛길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옛길 역사탐방은 올해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으로 영남길의 하나인 ‘용인 할미산성과 석성산의 봉수대 살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산성, 생태, 예술 등 4가지 주제로 옛길 문화자원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사는 ‘역사’를 주제로 용인의 대표 문화자원인 할미산성, 선장산, 터키군 참전비, 석성산 정상 등을 따라 답사를 진행한다.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의 할미산성과 석성산 봉수터 이야기에 대한 스토리텔링 강의를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산길을 따라 핀 봄꽃을 보며 다가온 봄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그동안 고속도로 때문에 단절됐던 한남정맥을 새롭게 놓여진 성산교를 통해 걸을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한편, 경기도와 문화재단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삼남·의주·영남길을 조성해 탐방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총 23개의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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