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청년층에 관한 '에릭슨'(Erikson)의 고찰
오늘날 청년층에 관한 '에릭슨'(Erikson)의 고찰
  • 한진리 기자
  • 승인 2019.05.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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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Erikson)이 말하는 인간 발달단계와 '모라토리움 인간' 에 대한 탐구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에릭슨'(Eric Homberger Erikson,1902~1994)은 독일 출신의 심리학자·정신분석학자로, 인간 정서 발달에서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특성을 강조하는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정립하였다.

에릭슨은 대학 졸업 후, 1927년에 프로이트(S. Freud)의 딸인 안나 프로이트(A. Freud)를 만나게 되고 그의 나이 25세의 안나 프로이트가 운영하던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이후 그가 만든 8단계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는 아동발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에릭슨은 부모, 형제, 친구 등과의 대인관계가 정서발달에 중요한 사회 심리적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대인관계의 질이 정서발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령별로 특징적인 정서상태가 나타난다고 생각하여 인간의 일생을 8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는 상충되는 양극의 정서를 경험하는 갈등을 겪으며 정서발달을 이룬다고 보았다.

에릭슨의 연구 중 청년층을 지칭하며 사용한 '모라토리움 인간'(Moratorium Man)이라는 용어가 한때 사회상을 반영하는 말로 널리 쓰이기도 했다.

출처: 오드
출처: 오드

'모라토리움'(Moratorium)은 본래 경제용어로서 '지불유예기간'을 뜻하는데, 1960년대에 들어 지적, 육체적, 성적인 면에서 한 사람 몫을 다 할 수 있으면서도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려 하지 않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널리 쓰이게 된 말이다.

'모라토리움 인간'은 사회적 위치를 확립하기 위하여 그 밖의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해버리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형이 아닌 ‘이것이든 저것이든’ 형에 가까우며, 따라서 보다 자기의 다양한 가능성을 항상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만한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사회에 대한 '당사자 의식'의 결여, 방관자적 태도 및 조직·집단·사회·국가에 대한 귀속의식이 희박하여 매사에 일시적·잠정적으로밖에 대처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려 하지 않으며, 부분적 ·일시적으로만 자신을 연관시키려는 심리경향을 가지고 있다.

현대 사회는 청년기가 연장되어 비단 청년층 뿐만 아니라 모든 현대인의 마음 속에 언제까지나 모라토리움 상태로 있으려는 욕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사회적인 자기를 확립시키지 않으려는 심리구조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모라토리움 인간' 이라는 용어 역시 그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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