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지희 인턴기자] 곡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곡성교육문화회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자치위원 및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사안 처리절차, 학교폭력 대응 방안,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등 2018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및 학교장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남일 박사를 초청하여 학교폭력사안처리 및 대응 방안 그리고 가·피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남일 박사는 '우리 아이들이 아파요'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학교폭력의 현 실태를 알렸다.

또한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결국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게 된다"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결정으로 모든 상황을 종결 하지 말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폭력에 노출된 모든 학생들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택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다시는 학교폭력을 하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상처난 아이들을 가슴으로 안아 상처를 치유하는데 노력하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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