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울돌목 위치한 해남과 진도에서만 이루어져
올해 여수, 보성 등 전남도 내 동부권까지 확대 운영한다

출처: 전남도 이순신 리더십 캠프
출처: 전남도 이순신 리더십 캠프

[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18일 전남도는 '명량! 이순신 리더십캠프'를 여수·보성 등 도내 동부권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명량! 이순신 리더십캠프'는 위기 속에서도 명량대첩을 대승으로 이끈 이순신 장군과 전남 민초들의 희생과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이순신 유적지와 도내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3년 연속 문화재청 지역 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순신 리더십 캠프 프로그램은 전국의 자유학기제 청소년들에게 이순신 리더십 특강, 유적지 답사, 충무공 체험, 문화 배우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돌목이 위치한 해남과 진도에서만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보성·순천·여수지역의 이순신 유적지 답사가 포함되면서 캠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전국 학교 단체로부터 참가 희망을 접수한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에는 수도권과 충남, 부산, 경북, 대구 등 25개 단체 88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월곡중학교 임원 학생 30명은 지난 14~15일 충무공 문화유산이 위치한 보성·순천·여수 등지에서 열린 캠프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명신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문화유산과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써 청소년의 인성을 함양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역사교육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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