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 삼성화재·산림청·광주생명의숲이 함께 조성한 학교숲 '서석원' 준공식 개최

[교육정책뉴스 조아라 인턴기자] 광주서석고등학교가 지난 15일 삼성화재가 지원하고 산림청, 광주생명의숲이 함께 조성한 학교숲 '서석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교숲 드림스쿨 조성 사업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기금을 조성해 모교에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녹지 공간이 부족한 도시 환경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이 생명이 숨쉬는 푸른 공간에서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야외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숲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도 녹색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광주생명의숲 안기완 상임대표는 "학교숲은 단순한 학습환경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도심녹지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우리 지역에 네 번째 '드림스쿨 학교숲'을 조성해 기쁘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학교숲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서석고 학생 동아리 '삶'의 사물놀이 자축 공연으로 막을 연 야외 준공식에서는 삼성화재 관계자, 산림청, 생명의숲 학교숲특별위원회, 광주생명의 숲 회원 및 임직원뿐만 아니라 광주서석고 학부모, 교사, 학생, 동문들이 함께 모여 준공식을 축하하고, 동문 선배와 재학생들이 함께 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를 했다. 

참여자들은 학교숲 '서석원'을 둘러보면서 조성 성과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학원창립 45주년을 맞는 광주서석고의 개교기념식에 이어 진행되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서석고 박희성 교장은 환영사에서 "학교숲 조성을 지원한 삼성화재에 감사하다"며 "학교숲 조성 대상 선정부터 기초설계, 마스터플랜 작성, 조성 마무리까지 3개월의 기간 동안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생명의숲과 산림청, 관련 전문가, 동문, 학부모 등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또한 학교숲 '서석원'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공간으로서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의 쉼터가 되고 무럭무럭 성장하여 학교의 역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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