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복)은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교육청 1층 로비에 동덕여자고등학교(이하 동덕여고) 미술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학교폭력 예방 캐릭터 환경조형물 '소통이(Communicator)'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동덕여고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과 함께 캐릭터 조형물 캐릭터 '소통이'를 창작, 제작하여 교육기관에 기증하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캐릭터 '소통이'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낸 순수 창작물로 2014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초・중・고등학교 등에 6개를 각각 기증 기관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이미지로 제작・기증하였으며 현재도 제작중이다.

이번 '소통이' 전시는 6월 중(6.5.~6.15.) 서울시교육청 교육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인 동덕여고 미술아카데미의 동아리전시회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소통이'는 모두가 자연스럽고 편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설치되는 각각의 장소에 알맞은 다양한 변화를 통해 주변과 어울리도록 구성한 환경조형물이다.

조형물에 서로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 희망사항 등을 적은 쪽지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을 갖게 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고민과 의견, 생각들을 수평적 관계로 의사소통하여 평등한 사회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통이 제작에 참여한 동덕여고 한 학생은 "힘들고 어려운 제작 과정이지만, 만들어진 ‘소통이’가 학교 폭력 예방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다고 밝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인 ‘소통이’의 제작에 재능기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소통이 환경조물의 설치가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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