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부산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방학을 틈타 생존수영 교육을 받는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종일 동안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영교육 지도역량 신장을 위한 교원연수를 갖는다.

이번 연수는 초등수영 실기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원들의 수영교육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지도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한다.

이날 연수는 대한수중 핀수영협회 전문가 3명과 핵심 선도교원 연수를 받은 송정초등학교 정용원 교사가 강사로 참가한다.

교육과정은 자기구조법, 기본구조법 등 생존수영을 위한 실기 중심으로 진행하되 초등학교 수영교육 운영의 원칙 및 방법, 수상안전 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에 관한 이론교육도 병행한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앞으로 학생들에게 이론중심·영법위주의 수영교육이 아닌 생존수영·실기중심 위주의 실질적 수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실용적인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추진을 위한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담당 교원들의 전문성을 신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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