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인성캠프 실시

[교육정책뉴스 유채연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택)이 지난 23일 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서 관내 유․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인성교육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계하여 실시했으며, 학부모 참여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안정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학생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부모와 자녀가 책과 놀이로 하나되는 체험을 통해 가족으로서 애정과 사랑을 돈독히 하고, 베트남 전통음식 및 전통모자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엄마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하는 캠프여서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꼭 참여하고 싶었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게 되었고, 그동안 내 자녀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종택 교육장은 "다양한 인성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가 하나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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