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경주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말분)가 지난 18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 특강 및 전통 성년례식을 실시했다.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본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사단법인 경주전통예절원 윤정수 원장을 초청해 예절 특강을 실시하고, 전통 성년례인 관례와 계례를 진행하였다.

성년례는 올해 성년이 되는 남학생인 3학년 도예반 임효규 학생이 관을 쓰는 관례를, 여학생인 3학년 공예반 최누리 학생이 비녀를 꽂는 계례를 전통 방식으로 직접 선보였다. 이 두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모시고 전교생 앞에서 전통 방식의 성년례인 관례와 계례 행사에 참여하여, 성년이 되면서 마음 다짐을 새롭게 하고 성년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서약을 함으로써 지켜본 학생들에게도 성년의 날을 되새기며 성년으로서의 해야할 바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성년례 행사에 대표로 참석한 임효규 학생은 "성년의 날에 직접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관을 쓰는 관례를 행해보니, 앞으로 성년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성년으로서 약속한 바를 잘 지켜나가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는 어른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김말분 교장은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관례와 계례를 전통 방식으로 행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성년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를 알게 하는 중요한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