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선생님들은 수업 및 평가 방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학생중심의 경기도 교육을 구현하고자 머리를 맞댄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날 행사가 경기도중등도덕윤리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3시간여 동안 신백현중학교(교장 소진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중등도덕윤리교육연구회는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각실 및 교과교실에서 4명의 교사가 수업 사례를 발표한 후, 학교급별로 수업 나눔의 진지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광덕고등학교 이근우 교사는 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80%로 적용한 수업 사례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는데, "평가 방법을 바꾸면 수업은 자연스럽게 학생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평가 방법 개선을 강조했다.

학생 참여형 수업과 수업 밀착형 평가에 대해 장시간의 학습공동체 활동을 하고 나눔의 시간을 보낸 중등도덕윤리교육연구회는 2014학년도 우수교육연구회로 선정된 명성에 걸맞게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5 도덕과 교육과정 개정의 쟁점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원대 박병기 교수의 특강도 함께 이뤄져, 올해 개정되는 도덕과 교육과정의 방향을 이해하고 먼저 대비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2015년 도덕윤리교육연구회는 20여 회 이상의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활동 지원, 사상 문화 기행, 인성페스티벌, 방학 중 학술세미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수업 자료 개발, 수업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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