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서승현 기자] 호주 해외인턴십 참가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남특성화고 48명이 지난 19일 호주 시드니 Darling Harbour(Captain Cook Cruise)에서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인턴십 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강수환 시드니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원장이 박종훈 교육감을 대신해 졸업장을 전달했다.

해외인턴십에 참가하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 40명은 12주 동안 영어교육 6주, 직무연수 2주, 4주간은 현장실습을 하며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3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별도의 특성화고 학생 11명도 경남도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호주 현지 타일협회, 조리협회의 요청으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현지 적응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협회에서 제공하는 업체에 전원이 취업을 했다. 

해외인턴십에 참여한 창원공고 김승현 학생은 "해외인턴십을 통해 영어능력향상, 해외기술 습득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글로벌 시대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과 감동을 느꼈다"며 "호주 통신회사인 Vodafone에 취업이 확정됐다.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글로벌 인재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졸업식 동영상 격려사를 통해 "세상으로 나서는 길에 찬란한 무지개 빛 성공의 길 만 펼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용기 있는 도전으로 성공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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