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비해 예비시험장 확보..."문제 생기지 않도록 대비"

[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대천여고 정문 앞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김 교육감은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재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과 함께 대천여고 수험장으로 입실하는 수험생들에게 격려구호를 외쳐주고, 따뜻한 차를 타서 건네주는 등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과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이른 새벽부터 학교 정문에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팻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따뜻한 음료를 준비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오늘 하루 모두가 손 모아 기원하자. 오늘 하루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수능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수능 상황실 점검을 위해 충남도교육청으로 출발했다.

이날 대천여자고등학교 수능시험장 응원 열기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한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충남지역 50여개 시험장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충남교육청은 제5회의실에 종합상황실에서 무결점 수능 시행을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에 일어난 보령 지진과 관련해 혹시나 모를 지진, 화재에 대비해 예비시험장을 확보하고, 병원에 입원한 수험생에게 병원시험장을, 일반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기 불편한 학생에게는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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