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사, 경찰관, 모범운전자회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수능응원 활동

[교육정책뉴스 이준호 기자] 2019학년도 수능일인 15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새벽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고흥고등학교 정문에서 정길주 교육장을 비롯한 30명의 직원들이 나와 수험생 284명과 학부모, 인솔교사들을 지원하는 '수능대박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지원활동에 나섰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할거야!"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수험생과 인솔교사, 학부모, 그리고 시험장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유자차와 초콜릿 등을 제공하고 수험생이 정문을 통과할 때마다 응원과 함께 대박기원 메시지를 담은 선물봉지를 전달하며 격려 했다.

수험장 입구에서는 경찰관과 모범운전자회원들이 차량을 통제 하면서 수험생들의 안전을 도모했으며 시간에 쫓긴 수험생을 경찰오토바이를 이용해 수험장까지 데려다 주기도 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이번 수능으로 모든 수험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미래의 행복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소망한다"고 수험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학생과 함께 고흥고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긴장된 마음으로 서둘러 왔는데 이른 아침부터 교육청 직원들께서 총 출동하셔서 수험생들을 응원해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정 교육장은 지난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공부에 진력하고 있는 관내 4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험생 471명에게 빵과 음료수를 전달하는 '수능대박 빵' 배달부가 되어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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