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학과 총 10년간 190억원 지원

[교육정책뉴스 박지민 기자] 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인공지능 대학원 학과'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의사가 있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3곳을 선발하고 선정된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9월)부터 학과를 운영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은 기본적으로 5년간 90억원(2019년 10억원·2020년 이후 연 20억원)을 지원받고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3+2년)을 추가해 10년간 총 19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축을 이룰 핵심기술이자 전 산업 분야에도 활용 가능한 범용기술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대학은 7명 이상의 전임교원을 구성해 일반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원에 인공지능 학과를 설치해야 한다.

매년 신입생 기준 40명 이상의 정원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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