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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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종환 기자]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박애경)이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여러 공사 등으로 여름방학이 길어지는 대신 겨울방학이 짧아 1월까지 등교하는 학교로, 문화적 환경이 취약한 6개 학교(녹수초, 성안초, 이화초, 일산중, 호계중, 화진중)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기말고사 이후 마땅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힘든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잘 접하지 못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한 문화 향유와 정서 순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악기 연주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전문 음악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는 등 직업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음악회는 '꿈꾸는 예술 챔버오케스트라'가 방문 연주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잘 아는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음악, 가요 등을 연주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애경 교육장은 "이번 음악회가 기말고사 이후 학교 현장의 학생지도와 대안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힘든 교육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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