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로부터 학생 자치회 게시판과 양심우산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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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종환 기자] 광주농성초등학교(교장 이광숙)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교내 연말회의에서 이를 참관한 전교학생회장단에게 학생 자치회 게시판과 양심우산을 기증했다.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발전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학교도서관에 정보를 검색하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기증, 2학년 공예체험활동비와 4학년 비엔날레체험학습비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의 지원을 해왔다. 이번 기증은 10월 달에 개최한 나눔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학생자치회 게시판과 양심우산을 제작해 전교학생회 임원단에 전달됐다.

학생자치회 게시판은 다양한 안건과 교육홍보 내용 등 누구나 의견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고, 양심우산은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가정의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민주시민으로서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교육적 소통기구역할과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시민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자료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이유미 전교학생회장은 "학생자치회 게시판을 통해 전체 학생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고, 게시판의 의견들이 적극 학교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으며, 학교운영위원인 이옥연 학부모는 "갑작스레 비가 올 때 우산 없이 나간 딸이 걱정이었는데 양심우산으로 비오는 날 딸의 우산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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