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지희 인턴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남구 진로교육지원센터 '꿈오름'이 오는 12일 오후 2시 대연6동 주민센터에서 학생, 교원, 지역주민,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 이름 '꿈오름'은 청소년들이 꿈이라는 정상을 향해 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해운대, 사하, 사상, 기장군, 영도, 북, 동래, 동, 금정구에 이어 10번째로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은 대연6동 주민센터 이전 개소식과 함께 열린다. 식은 대연5동 풍물패가 나와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센터소개, 테이프커팅, 현판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 센터는 사단법인 KNN글로벌미래교육원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운영비는 부산시교육청과 남구청이 공동 분담한다.

센터는 사무실과 진로상담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 공간을 갖추고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꿈오름은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개발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김석준 교육감의 대표적인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부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앞으로 강서구와 수영구 등 2곳에 추가로 설치, 올해 모두 12개의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연계 진로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