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직업계고의 활성화 위한 협의회 개최, 학생들의 진학 설명회도 오는 4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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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학생의 진로를 위해 학교 및 강의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산업체 관계자 및 직업계고 교원 등 28명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오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만들기’ TF 2차 협의회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지난 1월 수립한 ‘2019. 경남 직업교육 활성화 추진 기본 계획’과 지난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직업계고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 직업교육 정책 이해 및 활성화 대책 협의회’ 결과를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항공고 강수석 교장(위원장)을 비롯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현장실습 참여기업((주)동구기업 대표), 직업계고 교원, 도교육청 업무 부서 관계자 등 입학, 교육과정, 취업, 홍보 등 직업계고 운영 전반에 관련된 위원이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위원으로 참석한 ㈜동구기업 류병현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자연스럽게 기술을 중시하는 인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연계 제도 보완과 더불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체에서 원하는 인성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오늘 TF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및 외부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직업계고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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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3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 지역 고1·2·3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진학 어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진학 어울림은 “내 자녀 맞춤형 대입 준비, 함께 소통해요!”라는 주제로, 입학사정관을 초빙하여 학생·학부모와 함께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진학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마련하였다.

진학 어울림에서는 김미정(경북대학교, 선임입학사정관), 이석록(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이 각 대학별 전형안내를 20분씩의 강의 및 학생·학부모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과 현장에서 질문을 받아 학생·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진학준비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입학사정관이 직접 들려준다.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학부모에게는 2020학년도 대학전형별 특징 분석자료,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활동 방향안내 및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대한 학년·영역별 적용 차이점 등을 수록한 자료집을 제공한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진학어울림을 통해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소통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학부모와 자녀의 진학협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진학 정보의 기회가 적은 농어촌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5월 밀양시, 창녕군과 함께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생진로 맞춤형 진학협업을 위한 진학 어울림을 개최해 사교육비 경감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에 기여 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

이처럼 경남교육청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기관인 직업계 고등학교에 대해 계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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