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충청북도교육청 소식...충청북도교육문화원, 청소년들이 연극 전 과정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광혜원고등학교, ‘광혜원 4.3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주도적 참여, 충청북도교육청, 4월 월례조회 개최

ⓒ충청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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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채원 기자]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도내 청소년들이 극본부터 연기까지 전 과정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충청북도교육문화원이 올해부터 도내 청소년들이 극본부터 연기까지 전 과정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목을 받고 있다.
 
문화원은 학생들이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연극단 모집과 창작 희곡(극본)을 공모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올해 자체 공연물 ‘날아라! 오합지졸’을 제작하여 이를 연기할 청소년 연극단(20명 내외)을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고등학교 2학년들의 고민이나 성장기를 담은 내용으로, 도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연극단을 모집한다.
 
연기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지난 4월 1일(월)부터 오는 4월 19일(금)까지며, 교육문화원 누리집에 올라온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연극단에 선정된 학생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총 30회) 공연물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연기, 무용 등 공연에 필요한 지도를 받는다.
 
연극단은 오는 10월~11월 중에는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발표회와 공연을 접하기 힘든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문화원은 내년에 공연할 창작 희곡(극본)을 도내 중·고등학생, 교직원(개인 또는 단체)을 대상으로 올해 공모할 예정이다. 형식은 연극 또는 뮤지컬 대본으로 공연 시 60분 내외의 분량이다.
 
청소년기 꿈과 희망을 주거나 청소년의 고민, 진로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오는 6월 10일(월)~6월 14일(금)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공연물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함며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교육문화원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문화기획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광혜원고등학교
ⓒ광혜원고등학교

광혜원고등학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광혜원 4.3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주도적 참여

 
진천에 있는 광혜원고등학교(교장 최시선)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광혜원면이 주관하는 ‘광혜원 4.3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참여하여 이목을 받고 있다.
 
광혜원고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하여 지난 4월 3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혜원 지역 일대를 행진하였다.
 
이날 행사는 1919년 4월 3일 진천 지역에서 있었던 4.3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광혜원고 전교생, 관내 초·중학교 학생, 순국열사들의 후손과 유족, 진천군수, 군 의회 의장, 국회의원, 광혜원면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하였다.
 
광혜원고 학생들은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도보행진 중 퍼포먼스, 만세운동 재연 등에 동참하였다.
 
특히 독립선언문 낭독은 광혜원고 학생회 임원을 비롯하여 면민대표 10명의 릴레이로 이뤄져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선언문 낭독 후 광혜원고 학생들은 삼일절 노래를 대표로 부르고, 독립선언문을 수기로 적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광혜원고 학생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1.5km를 걸으며 4.3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하였다.
 
화랑공원 광장에서 출발하여 광혜원중학교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광혜원고학생들이 준비한 첫 번째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일본 순사와 독립투사로 분장한 학생들은 총격이 몰아치는 중에도 독립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던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감동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어 만승초등학교, 성공회,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광혜원 로터리 부근에서 이뤄진 두 번째 퍼포먼스에서는 계속되는 일본군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굴복하지 않는 광혜원면민의 독립정신을 표현하였다.
 
재현행사에 참여한 박○○(3학년) 학생은 “4.3이라고 하면 제주도 항쟁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만세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하였다.
 
이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신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 우리나라와 민족을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하여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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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도교육청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4월 월례조회 개최

충청북도교육청이 지난 4월 1일(월) 오전 9시 본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도교육청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4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월례조회에서 김병우 교육감은 ‘4월은 혁명과 추모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가 함께 지켜가야하는 정의와 인권에 대한 재인식을 강조하였다.
 
김병우 교육감은 4.19 혁명의 숭고한 희생과 의기, 신념을 기리며 충북교육의 학교민주주의 실현으로 장엄한 역사의 전통을 잇자고 강조하였다.
 
또한 4.16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안전은 곧 헌법에 명시된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기에, 교육시설과 환경 등 안전 체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철저히 방비해 달라”고 말하였다.
 
더불어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으로 우리나라가 세계평화의 중심지가 된 만큼, 충북교육도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통일역량을 길러 세계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제 48회 충북소년체육대회와 관련해 “충북의 체육지도자와 관련 교직원들이 우리 체육교육이 거듭나는 길로 나아가고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하며 “노고가 많으신 여러분들께 격려와 협조로 힘을 보태어 우리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기쁘게 응원하자”고 말하였다.
 
김병우 교육감은 특성화고 직업교육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충북교육은 지난 4년 여 동안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청소년 노동인권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고 하면서 “경쟁과 학벌주의의 편견을 딛고 전문 기술 인재로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직업교육에 헌신하는 교직원들이 당당하게 꿈을 펼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길을 안내하고, 지원해야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4월 3일(수)에 개최한 충북기능경기대회와 25일(목)에 개최하는 충북FFK전진대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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