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태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지난 2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7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관내 고등학교 동아리 64팀 중 예선을 거쳐 12팀이 참석한 가운데 일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는 자율동아리를 포함하여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활동하는 모든 고등학교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2016년에는 39개팀, 2017년에는 64개팀이 예선을 거쳐 12팀이 선정, 발표했다.

학교교육과 손철수 장학관은 인사말을 통해 "2013년 첫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운영했던 장학사로서 더욱 감개무량하고 그 사이에 학생 동아리 활동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일련의 과정이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를 걱정하는 오늘날 동아리를 구성하여 직접 다양한 활동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 했다.

2017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욕심만큼 좋은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우리 동아리 활동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고 열심히 활동한 다른 동아리들의 발표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내년 동아리 활동은 더 신나게 잘할 것 같다'라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리교과연구회(회장 배성근 백석고 교사)가 중심이 되어 매년 열고 있는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가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연계되어 의미있는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저마다의 희망하는 직업을 향한 사다리가 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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