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근거리 학교 배정 학생 1,100여 명으로 확대 밝혀

[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을 추첨 배정 한다.

이번 '추점 배정'은 교육국장, 추첨관리위원,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장, 춘천·원주·강릉 지역 중학생 및 학부모, 입회경찰관, 언론사 기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추첨 배정 대상 학생은 지난달 말에 발표된 합격자 총 6,388명으로 △춘천학군은 7개 고등학교 1,987명 △원주학군은 8개 고등학교 2,731명 △강릉학군은 7개 고등학교 1,670명을 각각 배정한다.

특히, 2016학년도 대비 원거리 학교 배제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근거리 학교 배정 혜택을 보는 학생이 작년 805명에서 올해 1105명으로 늘어난다.

배정 결과는 추첨 당일 13일 오후 4시에 '나이스 입‧진학 시스템'을 통해 발표되며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시도 출신자는 원서를 제출한 지역교육청에서, △그 외 학생들은 출신 중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받는다.

배정통지서를 교부받은 학생들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각 고등학교별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등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한편, 천미경 교육과정과장은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의 원서접수와 학교배정 등 모든 과정은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며, "원거리 학교 배제 기준 완화로 많은 학생들이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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