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혁신, 교양, 참고서 등 다양한 분야 출판...22일 저자 초청 북토크 행사

[교육정책뉴스 김선미 기자] 전북교사들이 수업, 교육과정 등의 경험을 모아 책으로 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교사 출판현황을 취합한 결과, 모두 70여권이 책으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전북교사들이 출판한 책은 교과서, 참고서, 학교혁신, 수업, 교양, 청소년교양 등 교육분야의 서적 출판은 총73권에 달한다. 공동저자를 포함, 100여명의 교사들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이는 시, 소설, 에세이 등 문학서적을 제외한 수치다.
 
교사 출판을 분야별로 보면 우선 학교혁신을 주제로 한 도서가 우선 눈에 띈다. 남궁상운 동계초 교감 등 5명의 교사들이 공동 집필한 '학교혁신의 길 아이들에게 묻다'(살림터)가 대표적이다.

이와함께 교육과정 재구성 등 수업혁신 등을 주제로 한 도서도 대거 출판됐다. 홍인재 전주금암초 교감의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에듀니티), 정민수 전주 문학초 수석교사의 ‘수업성숙도, 교사의 강점을 담다’(행복한 미래) 등도 눈에 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혁신학교정책추진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에 참여했던 교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담아 책을 써내면서 이 분야의 서적 출판이 많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교양과 청소년교양 분야와 교과서와 참고서 분야의 책들도 꾸준히 나왔으며, 참고서는 수능7대 함정 생활과 윤리(김창훈 장학사, EBS),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의 혁명이야기(조광한 학산중 교사, 살림터), 고사성어로 새 길을 찾다(3권, 조병만 전주제일고 교사, 신아출판사) 등이 대표적이다.

최지윤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전북교육청은 학습공동체와 교사동아리 지원등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교사들의 이같은 활발한 출판 움직임은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고민, 실천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다음달 22일 이들 교사 저자들을 초청, 북토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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