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관련한 교총, 전교조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교과서 전환 저지 운동에 동참 할 것을 촉구한다. 

1. 해방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중흥을 가능하게 한 것은 우수한 인재를 길러낸 교육의 힘 이었고 국민의 높은 교육열이 없었으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었다. 

2. 학교 교육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열린 사고와 유연한 태도 그리고 세계를 향하여 높은 이성을 가지고 이를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 공표하고 그 계획이 진행 중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은 단지 교과서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교육의 획일성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극히 우려스럽다.

4. 우리나라 교육 문화의 고양과 올바른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변성호)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교과서 전환에 대한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화 저지 운동에 함께 나서주기를 촉구한다.

5. 학생의 미래를 위해 진심 전력하는 전국의 교사를 대표하는 두 단체(교총, 전교조)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명확한 방침을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50만 교직자들의 자긍심을 고양시킬 수도 또 추락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이를 감안하여 9월 2일 정오 까지 가능한 방법을 통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6.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는 정부 여당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와 관련하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민주적 절차를 지킬 것을 촉구하였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국정화를 반대하는 민의를 확인 하였으며 지난 8월 24일 부터 주중에는 국회 앞에서 주말에는 광화문에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일인 시위를 매일 계속하고 있다. 

7.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 하고 있으며 현재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하여 우리의 뜻을 지지하였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개인 및 단체와 함께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국정화 저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전달, 관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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