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고교학점제란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고교생이 수강하고, 일정 수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2022년에 이 제도를 도입하고, 2025년에는 모든 고교에서 시행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충청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추진단과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였다.

 

도교육청의 교원인사, 교육과정 담당자 등 30명으로 구성이 된 추진단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등에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체계 구축 등을 지원키로 하였다.

 

교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순회교사제 활성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각종 시책을 개발한다.

 

또 도내 7개 고교를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선정된 이들 학교는 다양한 규모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교실을 개조하는 등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교과목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인근 학교 등과 연합하여 소수의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을 개설하는 공동교육과정도 확대키로 하였다.

 

도내에서는 올해 25개교가 31개 과목에 대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20일) "능동적으로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