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수업, 다문화 축제 위주
'교육과정 대축제' 2주간 운영

[사진 = 지동초등학교]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수원시 지동초등학교에서 2021 '다름이 하나 되는 지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 

다문화 특별학급 및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지동초에서는 학교 특색에 맞춰 해마다 '다름이 하나 되는 지동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있던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다문화수업 및 체험활동 중심의 다문화축제와 함께 교육과정 발표회, 학년별 체육대회, 흡연예방 교육 활동, 도서관 나눔 행사, 댄스 페스티벌, 영어 말하기 대회 등을 동시에 개최하여 이른바 교육과정 대축제의 장을 열었다.

[사진 = 지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일에 맞추어 2주간의 운영 기간을 두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운영되었던 각종 체험활동 한마당 부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재구성하여 각 학급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소개받는 수업 활동을 했다. 

[사진 = 지동초등학교]

그동안 학교와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통해 만들어 놓은 작품을 전시하고 순차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에 담아보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쪽에선 흡연예방 학교로서 도전 골든벨, 흡연예방 선포식 등을 코로나 상황에 맞게 구성하여 운영했다.

[사진 = 지동초등학교]

구령대 앞쪽에서 펼쳐진 댄스 페스티벌과 영어 말하기 대회에도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대축제의 장을 펼쳤다.

축제는 다문화 관련 유관기관, 이주민 센터 강사와 교직원,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시장 한쪽 켠에 설치한 소감 나무에 "다양한 행사가 즐겁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었는데 신나는 하루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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