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등 31개 기관 참여
정보통신기술 기반 교육 환경 조성...교육경쟁력 강화 기대
[EPN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일 '2022년도 교육정보화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시행 계획 수립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3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교육부의 정보화추진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지능정보화추진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행 계획에는 크게 4대 정책목표로 나뉘어 총 851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계획 시행에 따른 예산 규모는 약 1조5천577억원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연구 환경 조성
4대 정책목표 : 미래형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교수・학습자료를 개발 및 활성화한다. 또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하고 지능형 교실을 구축하는 등 교육 및 연구 환경을 마련한다.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똑똑!수학탐험대) 전면 보급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 확대 운영 △전국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설치를 통해 수험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교육 정보화 혁신
4대 정책목표 : 지속형
초등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전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원격교육 및 학습 이력관리 운영체제를 제공한다. 교육행정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대한다.
△초・중등 원격수업 운영체제 '이(e)학습터'와 '온라인 클래스' 기능 개선 △맞춤형 학습정보 제공과 이력 관리를 위한 온국민평생배움터 운영체제 구축 △지능형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체계 대전환에 대비하고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실현
4대 정책목표 : 맞춤형
해당 과제는 장애인 등 교육취약계층 및 다양한 계층에게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데이트의 개방・활용을 촉진해 각종 정보보호체계를 넓힌다.
△장애학생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원격수업 운영체제 구축 △학적 등 활용 수요가 높은 교육데이터에 대한 개인 맞춤형 정보(마이데이터) 도입 △교육기관 누리집 점검 및 비식별 조치 지원시스템을 만든다.
교육정보화 자원 확대
4대 정책목표 : 공유형
교육정보화 자원을 확대해 공동활용하기 위해 대국민 소통망(채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통합 구축을 통해 교육 정보 공유 및 확산을 진행한다.
△'학부모온(On)누리' 온라인 교육과정 6종 신규개발 △교육기관 정보자원의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전환 △교류협력국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범교실 구축 및 교원 연수를 지원한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2022학년도 교육정보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정보화사업의 품질관리와 환류체계를 구축해 교육현장에서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교육정보화' 추진은 미래형, 지속형, 맞춤형, 공유형 총 4대 정책목표의 큰 틀 안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