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기는 교육결손 극복을 위해 교육 회복 추진
2022년 교육 회복 추진을 위해 총 9조 4,152억원 투입

[EPN 교육정책뉴스 이예찬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는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지난 1월 13일(목)에 비대면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교육 회복 추진 현황 및 우수사례. 2022년 교육 회복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2023년~2025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새롭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느린 학습자·대안교육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의 종합적 회복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력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 중에도 중단 없는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교육회복 추진 현황.사진=교육부]
[2021년 하반기 교육회복 추진 현황.사진=교육부]

교과보충 프로그램의 경우 17개 시도교육청의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8,324개교(전체 초·중등학교의 69.6%)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의 온전한 극복과 학교 교육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교육 회복 추진을 가속화한다.

2022년 교육 회복 주요 추진내용은 △학습결손 회복 총력 지원을 위해 현장 교원(강사 포함)을 통한 교과보충을 확대(특별 교부금 3,200억원)하고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협력수업 선도학교 500개교·두드림 학교 6,000개교·학습종합클리닉센터 193개)도 강화한다.

△교·사대생 등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국고 1,050억원)을 신설하여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학습 보충과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우관계 형성, 사회성 함양, 신체활동 등을 집중 지원하는 학교 단위 프로그램(특별 교부금 205억원) 및 △심리지원을 위한 상담, 치료비, 방문 의료 서비스(특별 교부금 212.5억원) 등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그간의 교육 회복 성과 분석을 토대로 2단계(2023년~2025년) 교육 회복 안착 방향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 안을 마련한다. 성과를 분석하여 교육 회복 안착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모든 아이들의 교육 회복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에 올해 9조 4,152억원(국고 1 ,094억원 포함)을 집중 투입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 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학교 방역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구체적인 대과 지침 마련을 통해 여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꼭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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