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북 상산고 학부모들이 17일 정부세종청사의 교육부 앞에 모여 전북도교육청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시위에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전북도 교육감의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하며 교육부가 이번 취소에 부동의해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지난 6월부터 논란이 이어져 온 상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학부모 단체는 상산고 청문회와 전북도교육청 앞 시위를 거쳐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모여 목소리를 보냈다.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8개교와 자발적 지정 취소를 요청한 경문고 등 총 9개교에 일반고 전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학교들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우선 지정 등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에 해당 학교가 희망할 경우 우선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지정이 가능한 정책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교과중점학교, 학생 홈베이스 개선 및 교과교실제 등 총 세 가지. 먼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고교학점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전면 폐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 교육감은 법령의 개정을 통한 폐지가 어렵다면 공론화를 통해 자사고와 외고의 제도적 폐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며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의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 지났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을 통해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가 법령 개정의지가 없다면 국가교육회의에서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밝힌 입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올해 자사고 지위와 관련하여 재지정 평가를 받은 서울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13곳 중 8곳이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 8개교가 기준 점수에 미달하여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대부고를 제외한 7개교는 지난 2014년 1주기 평가에서 지정 취소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숭문고와 신일고는 교육청의 지정취소 유예로, 나머지 5개교는 교육부의 부동의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으나 이번 2주기 평가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8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32개 단체가 포함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폐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성을 취지로 출발한 자사고는 현실에서 '입시 명문고'로 인식되고 일반고의 3배에 달하는 등록금을 바탕으로 '차별·특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자사고 정책은 실패했다"는 의견을 내세웠다.그러면서 "상당수 자사고가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시험문제를 냈다는 의혹을 받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