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국내 최초의 맹아 교육 특수학교는 로제타 홀이 설립한 '평양맹아학교'이다.평양맹아학교의 설립자 로제타 홀은 국내 최초 여학교 이화학당의 설립자 메리 스크랜트가 세운 보구여관의 의사로 근무하던 선교사였다. 그녀는 의료 선교사 제임스 홀과 혼인을 한 뒤 평양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선교활동을 돕던 조선인 오석형의 딸 오봉래가 맹인이란 사실을 알고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평양여맹학교의 전신이 됐다. 로제타 홀은 맹인들의 육체적 고통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녀는 맹인들에게 자활의
[교육정책뉴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이 15일 2022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대구교육청선발예정인원은 공립과 사립 각각 총 89명과 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립은 △유치원 10명(장애 1명 포함) △초등학교 50명(장애 4명 포함) △특수학교 29명(유치원 14명, 초등학교 14명, 각각 장애 1명 포함)이며, 사립 △특수학교(초등)는 6명을 위탁한다. 공립학교 선발인원의 경우 전년도 139명 대비 50명이 줄어든 인원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교육정책뉴스 신서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공립 특수학교 신규 설립에 관한 최초의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 (2021년~2040년) 기본계획'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총 9개의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지역과 장애영역별로 균형 있게 특수학교를 설립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특수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번 계획안은 공립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서울시 최초의 중장
[교육정책뉴스 장윤서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2학년도 인천광역시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 시험일정 등을 12일 인천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전예고 했다.분야별 선발예정 인원은 유치원 60명, 초등학교 180명, 특수학교(유치원) 8명, 특수학교(초등) 20명, 사립 초등(박문초) 위탁선발 4명으로 총 272명이다.사전에 예고된 내용은 추후 발표될 공고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음달 15일에 공고 예정인 '2022학년도 인천
[교육정책뉴스 윤승한 기자] 서울·인천·경기의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단 고3은 예외적으로 등교를 유지한다.25일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 교육감들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에도 학생, 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유치원과 초중
[교육정책뉴스 최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제2발달장애인훈련센터 건립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 8일 수요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 906호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제2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업무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영등포구 이레빌딩 내에 전국 최초 제2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설립하고,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적 요구와 능력에 맞는 진로ㆍ직업교육 체제 구축 및 지원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비장애인에게 예술중, 예술고, 예술대가 있는 것처럼 우리 장애인 자녀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지난 10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부산대 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공청회에서 임은영 부산시특수학교 학부모연합회장은 열악한 장애인 예술교육에 대한 참담한 마음을 차분하게 밝혔다.임 회장은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예체능은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편한 수단"이라며 "비장애인 예술학교에 입학할 만큼 재능이 뛰어나도 그게 안 되어 부모가 늘 쫓아다니다가 결국은 중도 전학하는 등 장애인에게 예체능교육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5월 7일 서울시교육청이 '서진학교' 개교 지연 소식을 전했다.서진학교는 지난 2017년 서울 공진초등학교가 부지를 옮기며 해당 자리에 건립하게 된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다. 이때 장애학생 학부모들과 주민들 사이 갈등이 있었고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무릎까지 꿇어가며 간청한 끝에 설립이 확정되었다.그러나 당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와 서진학교의 개교를 오는 9월 1일에서 11월 1일인 두 달 연기하기로 협의했다.이에 장애학생 학부모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서진학교는 수많은 주민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