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모집 인원과 수능 반영 비율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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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체 인원 34만 6553명 중 8만 4175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모집한다. 이 중 수능 성적 위주 7만 5978명, 실기 성적 위주 7470명, 학생부 교과 위주 201명, 학생부 종합 위주 347명을 선발한다.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에 앞서 대학별 모집 안내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한국외대 정시 모집 주요사항과 수능 반영 방식, 원서 접수 날짜 등을 살펴보자. 

▼ 전남대학교

전남대는 총 1486명의 인원을 정시로 모집한다. 수시 모집 결과에 따라 선발 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2022학년도부터 모집단위가 바뀐 특정 학과들은 다음과 같다. 

가군과 다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예체능 계열과 음악교육과,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학과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음악교육과는 수능 80%, 실기 20%, 체육교육과는 수능 70%, 실기 30%, 국악과와 미술학과, 디자인학과는 수능 40%, 실기 60%, 음악학과는 수능 30%, 실기 70%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국어, 수학, 탐구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의 경우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 등급은 1등급까지 만점이고 1등급씩 내려갈 때마다 10점 감점된다. 9등급은 0점을 받는다. 한국사 영역은 5등급까지 만점이고, 6등급부터 1점씩 감점된다. 9등급은 0점을 받는다.

인문, 인문·자연계열은 총점 1000점에 국어 320점, 수학 240점, 탐구 영역 각각 120점, 영어 영역 200점씩이다. 자연계열은 국어 240점, 수학 320점, 탐구 영역 각각 120점, 영어 200점이고 전 모집단위 한국사 가산점이 적용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 전북대학교

전북대 정시 모집 인원은 총 1407명이다. 가군에서 659명, 나군에서 712명으로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선발 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약학대학 신입생을 나군에서 처음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글로벌 융합대와 대부분의 농생대학, 사범대학, 상과대학, 생활대, 인문대학, 자연대학를 선발한다. 의대·치대도 가군에서 일반 선발을 진행하고 지역 인재 전형으로 의대 29명, 치대 5명을 뽑는다. 

나군에서는 간호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 수의대, 약학대학, 환경생명자원대학에서 615명, 예체능 계열에서 97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 계열의 경우 학생부와 수능,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성적 반영은 국어, 수학 영역 표준 점수를 반영하고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한국사 영역은 4등급까지 만점, 6등급부터는 1점씩 깎이는 방식이다. 

영어 영역 변환 점수는 다음과 같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다음과 같다. 

[사진 = 전북대학교 입학처]
[사진 = 전북대학교 입학처]

입학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다. 

▼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총 1756명을 모집한다. 수능 일반 전형으로 1179명, 고른 기회 전형으로 276명, 실기전형으로 301명을 뽑는다. 중앙대학교는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이 202명 증가했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정시 비중도 26.7%에서 30.7%로 확대됐다. 

가군 403명, 나군 349명, 다군 427명을 선발한다. 지난 해와 다르게 모집군 변화가 있는 단과대학들이 있다.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의학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됐고, 경영 경제대학 전공 개방 모집은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중앙대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학부를 대학이다. 가군에서 수능 일반 전형으로 총 70명을 모집한다. 공공인재학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화학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경영학부(경영학), 경영학부(글로벌 금융)는 학과별 모집으로 바뀌었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경영 경제대학은 국어 35%, 수학 45%, 탐구 20%를 반영하고, 공공인재학부는 국어 35%, 수학 40%, 탐구 2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25%로 수능을 반영하고,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영어와 한국사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 예체능 계열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필수 선택 과목이 없다. 자연계열은 국어 영역은 선택 과목이 없지만, 수학 영역은 미적분이나 기하 영역을 택해야 하고, 탐구 영역에서는 과학 영역을 택해야 한다. 화학 Ⅰ,Ⅱ과목처럼 동시에 같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는 1543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58명, 정원 외 특별전형 185명이다. 일반 전형에서는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계열별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응시하고, 과학 탐구를 선택해야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수학 영역 선택 과목과 탐구 영역 선택 제한 없이 모든 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인문계열에서는 한국사를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지만 자연계열에서는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3등급까지 10점 가산점을 부여하고, 4등급부터 0.2점의 감점이 있다. 영어 영역은 등급 간 점수 차가 컸던 지난 해보다 축소됐다. 인문계열에서는 1등급 140점, 2등급 138점, 3등급 134점이다. 자연계열에서는 1등급 105점, 2등급 104.5점, 3등급 103.5점 순으로 낮아진다. 지난해보다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볼 수 있다.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이용하고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 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사회 탐구 영역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 한양대학교 

한양대는 총 1116명을 선발한다. 지난 해와 입학 전형은 같지만 선발 인원이 337명 증가했다. 국제학부와 간호학과는 올해 처음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정시 모집은 모든 모집 단위군의 변경이 있었다. 기존 가군은 나군으로, 나군은 다군으로 이동했다. 전년도까지 나군 모집은 학생부 10%를 반영했지만 올해 입시부터는 수능 100%로 변경됐다. 

과목 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탐구 영역 30%, 상경계열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탐구 영역 20%,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 1) 35%, 영어 10%, 과학 탐구 영역 35%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과학 탐구 영역 동일 과목 Ⅰ+Ⅱ응시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양대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단 과학 탐구 영역 Ⅱ응시자는 취득 변환표준점수의 3%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년도와 다르게 인문계열 제2외국어, 한문 사회 탐구 대체는 불가하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까지다. 

▼ 홍익대학교 

홍익대는 정시로 총 877명을 선발한다. 수능 우수자 전형으로 인문·자연계열을 796명, 미술 대학에서 81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 모집 단위는 다군에서, 미술대학은 나군에서 선발을 진행한다. 일반학과는 수능 100%, 미술 대학은 1단계 수능 100%, 2단계 수능 60%, 서류 40% 심사를 진행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5%, 탐구 영역 25%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 1)35%, 영어 15%, 과학 탐구 영역 30%를 반영한다. 미술 대학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중 2가지 영역과 영어 영역을 20%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탐구, 수학 성적이 우위인 지원자 순으로, 자연계열은 수학, 탐구, 영어, 국어 성적이 우위인 지원자 순으로 선발한다. 탐구 영역의 표준 점수를 직접 활용한다. 두 가지 점을 참고하여 유리한 지를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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