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어울려 사는 세상, 행복한 학교 문화 꿈꿔

[교육정책뉴스 허어진 기자] 지동초등학교에서 작년 어울림 교육과정 축제에 이은  2023 지동초 어울림 교육과정 발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특별학급을 운영하는 지동초등학교는 다같이 어울려 사는 세상과 행복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됐다.

첫째날인 25일에는 음악줄넘기 관람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같이 살아가는 지구, 다같이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라는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켰다.

26일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내용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문화 학생들의 자긍심을 살리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도 개최됐다. 더불어 저학년을 중심으로 한 떡만들기 체험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체험 수업이 각 교실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신나는 음악을 감상하며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는 잼스틱 초청 공연이 열렸다. 전교생은 공연을 보며 함께 함성을 지르고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학부모님은 "무대에 선 학생이 실수했을 때 학생들이 박수와 환호로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울컥했다"며 "감동과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고 현장학습을 가지 못한 학생들에게 보상이 된듯하다.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또한 이영선 지동초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교육과정을 잘 녹여낸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며 이는 곧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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