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 계획 발표
천억 원 예산 들여 대학 교육 질 향상할 방침
사업 계획서 접수는 9월 18일까지... 10월 중 사업비 지원
[교육정책뉴스 경어진 기자] 교육부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31일, 2학기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국회 부대의견과 대학재정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교육부는 2020년 중, 일반대 760억 원, 전문대 2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온라인 강의 질 제고, 코로나19 방역, 교육환경 개선 분야 등의 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지원 가능 대학 중 실질적 자구 노력을 통해 학생에게 특별장학금 등을 지급한 대학을 지원하되, 대학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누적 적립금이 1천억 원 이상인 대학은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사업계획서에는 ①학생과의 소통․협의 결과에 따라 추진된 실질적 자구노력을 포함한 특별장학금 등 지급 실적 및 재원 조달 내용, ② 사업비 집행계획(안), ③ 2학기 온라인 강의 운영․지원 및 질 관리 계획을 포함할 예정이다.
대학은 확정된 사업비를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9월 18일(금) 마감되며, 10월 중 대학별 확정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 대학은 학생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교육부도 이번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부담으로 각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저하되는 것을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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