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제주서 2019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 캠프 개최
새롬고등학교, 가수 김장훈과 독도 사랑 콘서트 개최

출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출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의 나라사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이 생태평화와 통일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시 내 새롬고등학교에서는 '독도 사랑 토크 콘서트'를 열어 우리나라 독도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세종시교육청, 제주서 2019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 캠프 개최

지난 17일 세종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5~17일 2박 3일 간 제주도 등지에서 '2019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교육적 차원에서 실행하고, 학생 참여 위주의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해 평화통일시대를 이끌 세계인재를 기르겠다는 교육감 공약 실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세종시 내 중·고등학교 10개교의 학생 평화·통일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 중 우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생태평화·통일'을 주제로 제주 4·3 연구소와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너븐숭이 기념관 및 4·3 평화기념관뿐만 아니라 송악산 진지동굴, 알뜨르 비행장 등 전쟁의 상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명소를 방문했으며, 환상곶자왈, 절물자연휴양림 등 자연과 평화를 함께 느끼는 생태평화 현장체험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평화통일교육 특강, 학생평화통일동아리 활동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캠프는 평소 각 학교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캠페인, 설문조사, 북한 길거리음식 체험, 통일소원 리본나무 만들기, 평화통일 염원 한반도 손띠잇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한 학생들이 생태평화·통일 체험 캠프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캠프에 참가한 박지혜(양지중3) 학생은 "이번 연수는 그동안 평화·통일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천한 다양한 활동들을 다른 학교 친구들과 서로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감하고 새롭게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도에 이렇게 큰 아픔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는 이런 아픔이 이 땅에 일어나지 않도록 친구들과 함께 평화·통일동아리 활동을 더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4.3평화기념관 홈페이지
출처: 4.3평화기념관 홈페이지

▶ 새롬고등학교, 가수 김장훈과 독도 사랑 콘서트 개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내에 독도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는 세종시 새롬고등학교(교장 윤재국)가 지난 17일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을 초청해 이색적인 '독도 사랑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새롬고 힙합동아리의 랩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밴드, 댄스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초대가수로 김장훈이 깜짝 등장해 '고속도로 로망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 

김장훈은 이날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그는 노래 공연뿐 아니라 독도 지킴이로서의 활동과 경험, 연예인의 삶 등 솔직한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행사 말미에는 학생들과 김장훈이 함께한 독도 댄스 플래시몹도 이루어지는 등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독도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 2017년 개교한 새롬고는 '상상력·창조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모토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내에 세종특별자시치교육청 독도전시관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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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평화통일 리더십캠프부터 독도 사랑 콘서트까지... 나라사랑 의미 되새긴다

세종시교육청, 제주서 2019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 캠프 개최
새롬고등학교, 가수 김장훈과 독도 사랑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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