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표점 최고점 142점
수학 표점 최고점 144점
[교육정책뉴스 허어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74,907명으로 재학생은 284,526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0,381명이었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58.6%, 언어와 매체 41.4%이었다.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확률과 통계 45.0%, 미적분 51.3%, 기하 3.7%이었다.
이번 모의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 문항 배제를 지시한 이후 처음 실시된 모의평가로, 킬러 문항이 배제되면서 국어와 영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난도가 상승했으나, 수학 영역은 난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여겨진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작년 수능(134점)보다 8점 상승했다. 1등급 커트라인은 130점으로 작년 수능(126점)보다 4점 상승했다. 국어 만점자는 135명으로 6월 1,492명의 10분의 1 이하로 대폭 줄었다.
수학 영역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44점은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실시된 2021년 이후 평가원이 출제한 8번의 시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수학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은 135점으로 작년 수능(133점)보다 2점 상승했지만, 최상위권 수험생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수능(145점)보다 1점 하락했다. 또한 만점자는 2천520명으로 작년 수능(934명)의 2.7배로 급증했다. 킬러 문항이 배제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의 실력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어 영역에선 1등급(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4.37%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7.83%)보다 3.46%포인트(p)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8학년도부터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9월 모평 기준으로 가장 적은 비율이다. 수능, 6월·9월 모의평가를 통틀어 봤을 땐 2019학년도 6월(4.19%) 이후 가장 적었다.
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지리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 표준점수가 89점으로 최고, 지구과학Ⅰ이 66점으로 최저점이었다.
한편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10월 5일(목)에 수험생에게 통지 됐으며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하여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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