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허어진 기자] 교육부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배지를 발급한다. 

디지털 배지는 학생의 교육과정 이수 및 자격 취득을 디지털 형태로 증명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경험, 자격을 누적·관리하여 학생들의 역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발급되는 디지털 배지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역량을 인증하고 양질의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디지털 배지 도입을 위한 시범학교 10개교를 선정하고, 시범학교에서 디지털 배지 도입을 준비해왔다.

디지털 배지 디자인은 시범학교 학생‧학부모‧교사와 협력기업 관계자가 논의하여 각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하였다.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번거로웠던 교육이력, 경험, 자격증, 수상실적 등의 관리가 디지털 배지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디지털 배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교육부는 시범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배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디지털 배지가 현장에 잘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배지 도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배지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경험, 자격을 누\적·관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업과 취업 기관에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디지털 배지는 학생의 직업역량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증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디지털 배지의 효과와 개선점을 검토하고, 향후 모든 직업계고에 디지털 배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