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 통합·캠퍼스별 특성화로 지역발전 선도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교육정책뉴스 허어진 기자]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023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10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울산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이다.

이들 대학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학 간 통합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과 대학 거버넌스를 재구조화하고,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대학들이 주목을 받았다.

교육부는 2024년에도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10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대학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교육부의 핵심 정책이다.

교육부는 대학이 혁신을 추진해 나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대학의 자율성‧혁신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대학 지원 정책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은 학과 간 벽 허물기, 지역과 연계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발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을 선두로 모든 대학이 과감한 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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