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595명 지원해
신입생 전원에 최대 9년간 전액 장학금 지원 예정
[교육정책뉴스 양은정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의 신설 첨단학과인 '인공지능응용학'」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35명을 선발하는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에 총 595명이 지원하여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과기대의 전체 경쟁률은 총 모집인원 1,525명에 17,284명이 지원하여 11.33 대 1로 나타나, 신설 첨단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공지능응용학과의 주요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6.14 대 1 △학교생활우수자전형 17.33 대 1 △논술전형 41.57 대 1 이다.
서울과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융합한 공학, 인문사회, 예술 및 디자인에 특성화된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했다. 2021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은 총 60명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최대 9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융합학과 형태의 단과대학인 ‘메이커스칼리지’ 내에 신설·운영된다.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서울과기대의 강점인 공학․예술 및 산업체 연계 교육에 인공지능지식을 융합하여 각 전문분야에 실제로 인공지능을 적용, 응용 및 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인재를 길러낸다는 점에서 단순히 학문적인 전공자를 키워내던 기존의 인공지능학과들과 차별된다.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은 1, 2학년 과정에 주로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에 대해 배우고, 고학년이 되면 기계, 바이오, 디자인 등의 학문별 복수전공을 필수로 이수하게 되어 인공지능 기술을 각 분야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하여 학습하게 된다.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에게 국제 공동연구 및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Mila), 독일(Max Planck), 일본(RIKEN)의 인공지능 연구소와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공지능 관련 선진 대학과의 해외복수학위(Dual Degree)를 추진 중이다. 향후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융합대학원을 설립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인공지능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응용학과에는 현재 서울과기대의 각 단과대학별로 맞춤화된 융합과정도 개설된다. 타 전공 학생들도 본인 전공 분야의 인공지능융합과정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과기대 모든 학생들은 전공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과 기술을 융합하여 응용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에서 41.57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인공지능응용학과 논술전형에 대한 논술고사는 오는 12월 8일(화)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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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201 수시 신설 '첨단학과' 강세
35명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595명 지원해
신입생 전원에 최대 9년간 전액 장학금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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