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허어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1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해 발표했다.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한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은 배제됐으나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는 낯설고 전문적인 내용은 피하면서도 매력도가 높은 오답 선택지가 나와 정답을 찾기 어렵게 했다.수학영역은 킬러문항이
[EPN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개교 이래 '명문고'의 위상을 이어오던 공주사대부고가 올해에도 높은 진학 실적을 일궈내며 '명문'의 간판을 지켜냈다.충남 공주의 국립대 부설학교 공주사대부고는 전교생 50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학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는 충남 지역에서 학생을 모집하던 예전 시기부터 전국 단위로 신입생 절반을 뽑는 지금까지 전국적 '명문고' 위상을 지켜내왔다.올해 졸업생 64기는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을 포함해 총 14명 △고려대 24명 △연세대 12명 △성균관대 16명 △카이스트 10명 △포항공대
[EPN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서울대가 '영화학' 연계전공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지며,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예종, 동국대, 중앙대 등을 뛰어넘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킹덤' 등 미디어·예술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이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는 최근 인문대 미학과를 중심으로 연계 전공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지난 20일 보도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예술대학을 제외하고는 중앙대, 동국대, 한양대 등에 영화과가 개설되어 있고, 이 곳에서 업계의 많은 인재들이 배
[EPN 교육정책뉴스 심안나 기자] 상습적인 여성비하와 성희롱으로 해임된 대학교수가 불복 소송 끝에 승소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이원형 성언주 양진수 부장판사)는 대학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1심 판단을 뒤집는 원고 승소를 선언했다. A씨는 수업 중 여성비하 발언을 여러 차례 하고 여학생들을 성희롱하거나 추행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9년 2월 해임됐다.대학 측에 따르면 조사 결과와 법원에서 인정된 사실관계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수업 중 "우리나라가 이렇게
[EPN 교육정책뉴스 유효미]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인문, 사회계열 최초합격자 중 44%가 이과생인 것으로 알려졌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첫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면서 교차지원이 크게 늘었고, 수학 점수가 높은 이과 수험생이 교차지원으로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에 상향 지원해 합격한 것이다. 서울대 인문계열 최초합격자 486명 가운데 216명이 이과생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의 202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모집단위 중 교차지원이 가능한 인물계열 최초합
[EPN 교육정책뉴스 안나현기자] 지난 18일 서울대학교는 대면 수업 원칙을 담은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안'을 공지했다.서울대학교 운영안에 따르면 올해 1학기는 대면 수업 원칙을 따르며 제한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운영안에 담긴 내용은 플립러닝 등 비대면으로 운영했을 때 현저하게 효과적일 경우에만 제한적 허용이 가능하도록 했다.비대면 수업 - 플립러닝플립러닝은 역진행 수업으로 거꾸로 교실이라고 알려졌다.혼합형 학습의 한 형태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수업에서 학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의로 학생과 상호작용에 수업시
[교육정책뉴스 권성준 기자] 고려대학교에서 6G 인터넷을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학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통신 학과는 삼성전자와의 계약을 통해 신설된다.삼성전자와 고려대는 고려대 서울 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려대는 전기-전자공학부에 차세대 통신학과를 신설하고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을 받게 된다.
[교육정책뉴스 권성준 기자] 서울대 교수 노동조합(교수 조합)이 학교 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2년부터는 서울대 교수들도 매년 임금 협상을 통해 임금이 결정된다.3일 서울대 교수 조합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대학 본부 측과의 단체협상을 마무리하고 부칙 3개조를 포함한 총 70개의 조항으로 구성된 단체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서울대 교수 조합이 출범한 이후 이루어진 첫 체결이며 국공립대 중에선 서울대가 최초이다. 협약은 이달 6일 조인식과 함께 발효된다.해당 협약에 따라 교수 조합은 매년 본부와 임금 협상을 진행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서울대학교가 9월 학기제와 3학기제를 도입한 장기 발전 계획을 검토 중이다. '2022~2040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9월 학기제, 3학기 도입제 등 개혁 방안을 포함한 6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 중이다. 추진 검토 과제에는 정원 감축, 대학원 비중 확대, 관악형 기숙사 대학 (RC) 등이 있다.현재 국내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은 1학기를 3월에 시작하는 '3월 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현재 3월 학기제를 9월 학기제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을 하는 수험생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번 정시로 전체 모집 인원 중 24.3%를 모집한다. 전체 인원 34만 6553명 중 8만 4175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모집하고, 수능 성적 위주로 7만 5978명, 실기 성적 위주로 7470명, 학생부 교과 위주로 201명, 학생부 종합 위주로 347명을 선발한다. 일반 전형 수능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에 앞서 대학별 모집 안내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동국대·숙명여대·숭실대·성신
[EPN 교육정책뉴스 이예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9년부터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전 세계적으로 전문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인공지능분야의 국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성균관대를 선정했다.3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 2020년까지 총 12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933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 한양대, 인하대, 부산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가 현재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입학처에서 알려주지 않는, 수험생들이 정말로 알고 싶어 하는 학교들의 이야기 '대학교 랜선 탐방' 시리즈를 소개한다. 실제 재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알게 된 정보들, 캠퍼스 내의 학교생활 그 외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수험생들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것들을 낱낱이 파헤친다.학교를 다니는 재학생들에게는 몰랐던 정보를, 수험생들에게는 기대감을 높여줄 '대학교 랜선 탐방' 시리즈의 첫 주자는 '서울대학교'이다. 캠퍼스 지도를 봐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넓은 부지와 203개의 건물, 관악의 정
[교육정책뉴스 장윤서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우수 인재 양성 및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서울대학교에 200억 원을 쾌척했다.지난 11일, 서울대학교와 두나무는 대학 건물에서 오세정 총장, 이원우 기획부총장, 유홍림 사회과학대학장,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두나무 송치형 의장, 김형년 부사장, 이석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나무는 송치형 의장, 김형년 부사장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농경제사회학부의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과 50
[교육정책뉴스 장윤서 기자] 김용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 겸 (주)루다큐어 대표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가천대를 비롯해 서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이 참여한다.이 사업은 국가적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통해 국민의 건강 보호 및 의료복지 향상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신설되었으며, 분야별 핵심ㆍ공백기술 개발을 통한 감염병 기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도 하에 추진되고 있다.김용호 교수는 "이온채널 기
[교육정책뉴스 장윤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격해짐에 따라 서울대 등 일부 대학들이 2학기에도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서울대는 지난 28일 코로나19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9월 한 달 동안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단, 실험‧실습‧실기 등 과목 이수를 위해 반드시 대면 수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방역지침 준수 범위 내에서 '제한적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10월 1일부터는 앞서 발표했던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계획’에
[교육정책뉴스 김인규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이 동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촛불 집회는 모두 각 대학 총학생회가 주도하지 않고,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최한다.서울대 동문으로 구성된 '제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는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19일 관악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대에서 열리는 네 번째 조 장관 규탄 집회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촛불집회를 주최한 서울대 총학생회가 촛불집회를 주관하지 않기로 하면
[교육정책뉴스 진현목 기자]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26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 등 갖가지 비리 의혹을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어서 총학생회는 또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의혹 등에 대해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지만, '후안무치'의 태도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라며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안무치는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얼굴에 철판 깔았다'.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대학 징계위원회에 제자 성추행 혐의로 회부된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울대생들이 해당 교수의 연구실을 점거했다. ‘서울대 A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쯤 서울대 인문대 3동에 위치한 서어서문학과 A 교수의 연구실에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와 특위 소속 회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생 10명이 진입, 점거 중이다. 연구실 진입을 저지하려는 대학 직원들과 학생들 간 마찰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인문대 학생회장 이수빈 학생은 "A 교수가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