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대면 수업 원칙, 비대면 제한적 운영

[사진=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사진=서울대학교 홈페이지]

[EPN 교육정책뉴스 안나현기자] 지난 18일 서울대학교는 대면 수업 원칙을 담은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안'을 공지했다.

서울대학교 운영안에 따르면 올해 1학기는 대면 수업 원칙을 따르며 제한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안에 담긴 내용은 플립러닝 등 비대면으로 운영했을 때 현저하게 효과적일 경우에만 제한적 허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대면 수업 - 플립러닝

플립러닝은 역진행 수업으로 거꾸로 교실이라고 알려졌다.

혼합형 학습의 한 형태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수업에서 학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의로 학생과 상호작용에 수업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식을 일컫는다.

교사가 준비한 수업 영상과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진행한 후 본 수업에서 가르치기보다 학생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심화된 학습활동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실시간 화상 강의를 해야 하고 질의응답과 토론 등 상호작용을 반드시 포함해 대면 수업에 준하는 강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대면수업 참가 어려운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등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대체 수업은 제공되며 백신 접종일은 출석으로 인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대면 수업 시 좌석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칸막이가 없으면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한다.

미접종자의 경우 1-2주 간격으로 교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나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가 권장되며 강의실이나 식당 등을 이용 시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서울대는 지난해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신입생 교육 프로그램 행사도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개최한다.

한편 20일 기준 코로나19 7일 평균 확진자는 4,437명, 7일 평균 사망자는 39명이다.

이같은 가운데 서울 주요 다른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비대면 수업을 함께 운영한다.

고려대는 대면 수업 확대 여부 등 수업 운영안을 현재 논의중이며 연세대는 교수 재량에 따라 수강 인원에 상관없이 대면과 비대면, 하이브리드 수업 등 3가지 방식을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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