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셜포비아·죽여주는 여자의 제작자 유영식, 교수진으로 참여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 3월 출범... 2023 신입생 모집한다

사진 = 연세예술원 제공
사진 = 연세예술원 제공

[교육정책뉴스 김아현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가 연세예술원의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월 출범하는 연세 예술원은 연세대 미래 캠퍼스가 설립한 대중예술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다. 

교육성과를 창출해 문화예술 산업에 기여하고, 순수 문화예술과 현장 직무 전반을 포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4년제 대학의 2학년 수료(예정)자와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위와 같은 동등한 학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학위 취득을 원하는 학생 수요를 반영해 학점 은행 제도를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점을 이수할 경우 연세대 총장 명의의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진 = 연세예술원 제공
사진 = 연세예술원 제공

학부 분야는 크게 영화학, 연극학(뮤지컬), 실용 음악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세부 전공은 각 학부당 2개의 전공으로 구성된다. 학부당 모집정원은 각 40명으로, 연극학부의 뮤지컬 연기 전공과 실용음악 학부의 경우 면접 과정에 실기 평가가 진행된다. 

제출서류로 자기소개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나 전공마다 분량이 상이하고, 실용음악학 전공의 경우 프로젝트 계획서(포트폴리오)가 필요하므로 지원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공 교수는 스위소로우 멤버 김영우,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의 무대연출가 박동우, 영화 소셜포비아와 죽여주는 여자의 제작자인 유영식 등 대중 예술계의 한 획을 그은 유명 인사들로 구성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2월 중 면접과 실기 평가를 통해 신입생 선발을 할 계획이다.

김만수 연세예술원장은 "예술교육에만 한정되지 않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 예술가를 관리하는 산학협력 예술기업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예술사업을 관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지역 문화의 중심이자 글로벌 문화의 첨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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