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교육청이 뭉쳤다 '새꿈프로그램'
6년간 6천 여명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
방역과 함께 더욱 단단해진 '새꿈프로그램'

[사진=서울시교육청,세종문화회관]
[사진=서울시교육청,세종문화회관]

[교육정책뉴스 박한나 기자]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새꿈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문화체험으로 학생들을 찾아간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손잡고 서울시 교육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새꿈프로그램'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였다.

'새꿈프로그램'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교육청이 2016년 맺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약 6천여 명의 학생들이 새꿈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기회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하였던 '새꿈프로그램'이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대폭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국악, 전통무용, 클래식,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골고루 구성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이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경험을 제공한다. 

'새꿈프로그램'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비틀쥬스', 라이프매거진의 진수 '라이프 사진전'이 학생들을 만났고, 앞으로 12월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하여 연말 온가족에게 사랑받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과 합창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학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새꿈프로그램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성장과정에서 문화를 체험하여, 예술이 주는 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교육의 장이다. 여기에 서울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의 협업으로 학생들에게 폭넓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예술의 창의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을 지원하여 문화예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위드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연계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문화향유권이 특정한 대상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되지 않기 위해 문화의 접근성이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지속되어야한다. 또한 지속적인 문화·예술체험에 대한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잠재관객들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