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고싶은 이들을 위한 책 추천
가르침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격과 기술 안내서

[교육정책뉴스 김현정 기자] 예비교사를 위한 도서들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학부모, 학교 관리자들과의 관계에서 교사들이 겪는 문제들을 살피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줄 책을 소개한다.

[사진=양철북 제공]
[사진=양철북 제공]

■ 하임 G. 기너트 '교사와 학생 사이' 증보판 (2008) 
해마다 학교에서는 새로운 정책들이 도입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육계 내에서 교사들에게 필요한 궁극적인 목적은 교실에서 아이들을 존중하면서 학습을 이끌어 내는 접근 방법을 통해 교육의 질과 존엄성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많은 교사들이 열정과 냉정 사이를 오간다.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할 학부모들이 있으며, 본인의 업무를 보고해야할 학교 관계자들이 있다. 그 과정에서 교사들은 스스로를 다스릴 기술이 필요하다. 

정신요법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부모와 교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저자, 하임 G. 기너트는 본 서적에서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매일 교사들이 교실에서 부딪히는 상황들을 인격적으로 처리하고, 심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한문화 제공]
[사진=한문화 제공]

■ 파커 J. 파머 '가르칠 수 있는 용기' (2008)
'가르치는 것'은 아픔과 환희를 동시에 느낀다고 한다.전미 1만여 명의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책의 저자 파커 J. 파머가 '미국 고등교육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저자는 지성, 감성, 영성과 교사, 학생, 학과가 하나로 통합되는 교육을 강조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각급 학교 교사, 리더 등 가르침과 배움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폭넓은 시야와 깊은 성찰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NVC출판사 제공]
[사진=한국NVC출판사 제공]

■ 마셜 B. 로젠버그 '비폭력 대화' 개정증보판 (2017)
갈등과 분열로 들끓고 있는 한국 사회, 각종 이해집단에서는 저마다의 욕구를 거침없이 쏟아내는 세상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폭력적인 대화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밝히며 '비폭력 대화'가 우리 사회와 각 개인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전달한다. 

저자가 설명하는 이 소통 방법은 가족, 학교, 조직과 기관들, 상담과 치료 어느 상황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분쟁해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주변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특히 누군가를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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