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 실시간 온라인 수업 개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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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 교육정책뉴스 안나현기자] 제주특별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동안 예비고 52명을 대상으로 '놀면 뭐하니? 파이썬하자!' 코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고 학생들이 고입 선발을 마치고 졸업 시즌을 거치면서 중요한 시기에 알차고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하여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level 1과정을 진행했다. 

이어 level 2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계해 고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텍스트 기반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도록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사진=하버드대학/Pixabay]
[사진=하버드대학/Pixabay]

파이썬(Python)은 하버드나 예일대 같은 해외 대학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국민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에서도 프로그래밍 교양 수업이 늘어나는 추세에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간결한 문법으로 입문자가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머신러닝, 그래픽, 웹 개발 등 여러 업계에서 선호하는 언어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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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경진대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드이벨은 파이썬을 '2016년 프로그래밍 인기 순위 1위'로 꼽았으며 프로그래밍 인기 순위를 매달 집계하는 레드몽크나 티오베도 파이선의 인기 순위는 5위 안에 들어올 만큼 최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현재 운영되는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은 현직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만들어 20시간 동안 한 권의 파이썬 교재를 마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

주로 파이썬 언어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어문, 반복문, 함수 등 문법을 익히고 코딩을 통해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전 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과정으로 이루어져 도내 전 지역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을 실시간 과정으로 개설하여 산남지역 및 읍면 지역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혀 정보 교육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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