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모든 중학교 1학년 스마트기기 '디벗' 보급
디지털 기반 수업의 효과성과 안전성 높이고, 업무부담 완화

사진= 서울특별시교육청TV 유튜브 캡쳐
서울시 중1 모두 '1인 1태블릿' 받는다... 총 70,530대 보급. 사진= 서울특별시교육청TV 유튜브 캡쳐

[교육정책뉴스 허어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3년 9월 20일부터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70,530대의 스마트기기 '디벗'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디벗'은 교육부 AI·디지털교과서 적용에 필수적인 1인 1스마트기기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도입한 스마트기기다.

이번에 보급되는 2023학년도 '디벗'은 디지털 기반 수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업무부담은 완화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 A/S 제공, 디지털 안전성 등을 대폭 개선하였다.

먼저, '디벗'을 학교에 두거나 가지고 다니며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올 10월 중 '디벗'이 보급되는 모든 교실에 충전보관함을 설치해 원활한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습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기관리시스템(MDM) 등록 및 안전한 사용 제어 등을 일괄 설정하고, 게임앱 일괄차단, 유해앱·유해사이트·유해동영상 차단, 기기 이용 시간 및 도보 이동 중 사용 제한 기능 등을 제공해 학생의 안전한 스마트기기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자 했다.

더불어 '디벗' 분실 예방을 위해 주기적 주의 메시지 송출과 기기 추적 및 비활성화 기능을 보강하고, 분실 시 경찰 신고 대행 등 다양한 안심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그 밖에 통합 A/S센터 19곳을 추가하여 총 41개의 촘촘한 A/S망을 구성하여 물리적 접근성이 좋은 수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마다 무인 A/S보관함을 설치하여 수리 접수와 교체품 수령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통합 콜센터 및 챗봇 채널을 통한 온라인 지원 체계도 더욱 고도화하여 학교와 학생의 실시간 사용 편의성과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자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정적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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