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N 교육정책뉴스 김나혜 기자] 서로 다른 특목, 자사고 정책으로 인해 구분되어 나타나는 입시생들의 선호가 신입생 모집 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은 진학 고교를 결정할 때 여러 요소들을 고려한다. 그중 특목, 자사고 등 고교 유형에 따른 정부 정책 및 기조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에서도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과학고, 영재고 간의 선호 차이가 명백히 드러났다.외고, 국제고, 자사고14일 부산교육청의 2022학년도 특목고, 자사고 신입생 모집 마감 현황에 따르면 원서 접
[교육정책뉴스 이은비 기자] 서울자율형사립고(자사고)교장연합회가 28일 법원이 부산 해운대고가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면서 서울에서도 같은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날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은 서울 8개교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서 인용될 것으로 예상하며 본안소송에서도 승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서울 8개 자사고는 지난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라북도 전주 소재의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오는 7일 처음으로 조우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북 청주의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가교육회의 등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이 모두 참여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의 대표자로서 행사 첫날 '교육자치 선언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올해 교육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의 교육부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이 시사되면서 교육부의 입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끝내 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10개교와 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을 받은 상산고가 위치한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법적, 행정적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으나 교육부는 이에 대해 "이미 관련 법률 검토는 마친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교육부의 고위간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행정기관으로서 핵임이 있는 부분은 검토대응해야 하는
[교육정책뉴스 김예진 기자] 서울 지역 자사고 9곳과 부산 지역 자사고 1곳의 자사고 '지정취소'가 2일 확정됐다.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10개교에 대한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를 검토한 결과 적절하다고 판단, 동의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일반고로 전환될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을 넘지 못한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와 스스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경문고 등 서울 지역 9개교와 마찬가지로 평가에서 탈락한 해운대고 등 부산 지역 1개교로 총 10개교다.이에 따라 이들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북 상산고 학부모들이 17일 정부세종청사의 교육부 앞에 모여 전북도교육청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시위에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전북도 교육감의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하며 교육부가 이번 취소에 부동의해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지난 6월부터 논란이 이어져 온 상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학부모 단체는 상산고 청문회와 전북도교육청 앞 시위를 거쳐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모여 목소리를 보냈다.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8개교와 자발적 지정 취소를 요청한 경문고 등 총 9개교에 일반고 전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학교들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우선 지정 등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에 해당 학교가 희망할 경우 우선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지정이 가능한 정책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교과중점학교, 학생 홈베이스 개선 및 교과교실제 등 총 세 가지. 먼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고교학점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전면 폐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 교육감은 법령의 개정을 통한 폐지가 어렵다면 공론화를 통해 자사고와 외고의 제도적 폐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며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의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 지났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을 통해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가 법령 개정의지가 없다면 국가교육회의에서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밝힌 입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올해 자사고 지위와 관련하여 재지정 평가를 받은 서울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13곳 중 8곳이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 8개교가 기준 점수에 미달하여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대부고를 제외한 7개교는 지난 2014년 1주기 평가에서 지정 취소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숭문고와 신일고는 교육청의 지정취소 유예로, 나머지 5개교는 교육부의 부동의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으나 이번 2주기 평가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8일 오후 2시 전주 상산고등학교 청문이 전북도 교육청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청문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취소 절차의 첫 번째 단계다. 청문은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을 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나 학교법인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다. 이번 청문에는 상산고 측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6명, 전북교육청 측 학교교육과장과 사무관 등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상산고는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문제점인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재지정 점수 상향, 감사 시점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8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32개 단체가 포함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폐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성을 취지로 출발한 자사고는 현실에서 '입시 명문고'로 인식되고 일반고의 3배에 달하는 등록금을 바탕으로 '차별·특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자사고 정책은 실패했다"는 의견을 내세웠다.그러면서 "상당수 자사고가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시험문제를 냈다는 의혹을 받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조사 결과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2일 상산고가 기자회견에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지정취소 무효를 주장한 것에 대해 전북도 교육청이 반박자료를 통해 원칙대로 평가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날 기자회견 이후 도 교육청은 “이번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상산고가 제기한 절차상 하자 문제에 대해 “상산고는 2014년 6월 27일 감사에서 2건의 지적사항을 받아 감점됐고, 2017년 11월 13일 감사에서는 3건의 지적사항으로 감점을 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자사고 지정 평가를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3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해운대고 학부모 200여명이 집회를 열고 해운대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학부모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변화된 정책으로 기준을 정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결국 해운대고도 이전 평가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의 희생양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부산시교육청이 60점인 평가 기준을 70점으로 상향 조정했고 법인이 전입금을 납부했는데도 0점 처리했다"며 "교육청 재량평가 감점 폭은 -3점에서 -12점으로, 학교구성원 만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2일 상산고등학교가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 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부당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도 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가 편법으로 이뤄졌다는 증거가 여러 개 발견됐다”며 절차 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상산고 측 주장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통보한 ‘2019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계획’에는 2014년 3월 1일~2019년 2월 28일이 평가 기간이며, 평가 목적 및 주안점은 ‘최근 5년(14~18학년도) 간 학교
[교육정책뉴스 김예진 기자] 자사고 지정 평가가 5년마다 진행되는 가운데, 27일 부산의 유일한 자립형 사립학교(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가 자사고 지정이 취소됐다.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해운대고는 자사고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에 미달하는 54.5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가 진행되고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 운영성과 평가 관련 항목과 점수를 일부 공개했다. 6개 평가항목(100점 만점) 중 법인전입금과 교육비 등을 평가하는 재정·시설여건(15점)에서 4.9점이라는 낮은 점수가 점수 미달에
[교육정책뉴스 김인규 기자] 안산동산고 졸업생 학부모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본관 앞에서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전국 공통지표 중 교원 만족도는 상산고와 같은 만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산고는 62.06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감사 등 지적 사례'에서 무려 12점의 감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항목은 교육청 재량 평가 영역에 포함되는 항목인 만큼 '자사고 폐지'라는 교육청 의도에